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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튜디오...책에 있는 문병로 교수님의 퀀트투자에 대한 생각<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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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잡음이다. 투자 정보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시장에 잡음을 주는 뉴스, 잡음을 주는 투자자들의 비이성적 탐욕, 공포, 이런 것들이 없다면 평균을 넘는 수익을 올리는 투자는 정말로 힘들어진다. 다행히 전 세계 모든 시장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잡음투성이의 잔치판이다. 판세를 1년 이상의 관점에서 확률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투자 결산을 3년 단위로 할 수 있는 정신적 힘만 있다면 이 시장은 거의 질 수 없다. 나 같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아도 지수를 한 해 평균 5% 포인트 정도 초과해서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나는 이 싸인함수를 매우 좋아한다. 올라가다가 내려가는 이런 반복을 하기 때문이다. 과매수를 하면 언젠가는 그 양만큼 과매도도 있기마련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처럼 주식시장도 주기가 있다. 하지만 꼭 패턴을 갖는건 아니다. 그냥 그렇게 인식하는건 인간 뿐이다. 그 차트 속에서 무언가 패턴을 찾으려 하고 예측하려 한다. 또한 주식시장은 이렇게 생긴 모양을 가진 차트가많다.
내 생각: 뉴스는 잡음이라며 ‘투자정보로서 가치가 거의 없다.’ 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이런 뉴스를 통해 거래하려는 사람이 갖고있는 ‘비이성적 탐욕, 공포’는 수익을 올리는 투자는 힘들다고 한다. 그러면서 확률적인 접근을 통해 이 시장을 질 수 없다고 하며, 투자를 확신한다고 교수님은 쓰셨다.
호구가 이렇게 말한다. 노름이 뭐야? 파도! 올라가는게 있으면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는거야!
노름은 '짜고, 속임수를 쓰기 때문에 이런걸 모르는 초보자는 잃을수밖에없다. 이런 속임수가 없다면 그저 딜러와 플레이어는 그저 승승패패 승패승승승패승패패패... 그저 0.5를 향해 무한반복한다. 주식시장은 그 파도다. 주가가 올라가면 내려가기도 하며 내일은 그 두가지중 한 방향으로 달려간다. 확실한건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래서 알수 없다라는 거다. 복잡계에서는이런 예측할수 없으면서도 숨겨진 패턴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바와 교수님이 추구하는 철학은 매우 달랐다. 그래서 내가 이 글을 쓰고자 하는 두 번째 이유이자 결론이다. 일단 저 이야기에 반 정도만 공감한다. 시장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뉴스는 가치가 거의 없는게 아니다.
뉴스는 가치가 있다. 뉴스로부터 어떤 회사에 대한 호재/악재가 직접적인 언급이나 간접적으로 정부에 의한 투자산업, 육성방향 등 이런 언급을 통해 주로 나온다. 여기서 투자자들은 선택을 한다. 이런 산업데 뛰어드는 기업들을 찾아내서 매집할지 두고볼지, 그리고 사람이 그런 뉴스들과 이전부터 있어 왔던 산업동향, 그리고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 이것저것 파악해보고 판단지표가 어떠한지 고려한 후 좋으면 투자하고, 나쁘면 유보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뉴스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위와 다르게 대개 증권뉴스는 우리가 흔히 주가 띄우기용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기자가 뉴스를 띄우기 전에 그 주식과 관련있는 수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미리 산다. 그래서 모두 매수하고 나서 기사가 나온다. 꼭 사지 아니하더라도,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사람이 종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다. 때문에 매수준비가 되고 뉴스를 통해 팔려고 한다. 이런 뉴스를 접한 사람들이 사고자 달려들면, 주식시장은 올라간다, 그리고 매도할 장전준비를 마친 사람들은 월드워z에서 나오는 좀비탑처럼 올라오는 개미들을 향해 물량을 던져버린다. 여기서 ‘매수세> 매도세’ 라면 그 선매수하였던 사람 또는 집단이 쏟아내는 물량이 많으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이길수도 있다. 이 반대도 마찬가지다. 매도세>매수세 라면 그 물량을 소화해내지 못해 매도세가 이겨 장이 내리는 원리이다. 술을 과음하고 길거리에서 토하는 사람같이 말이다. 대개는 경우가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아마 교수님께서는 후자를 판단하고 계신가보다. 그렇지만 이 경우가 두가지가 있기에, 데이터 표본상 매도세가 이긴 확률이 더 높았기에 그래도 이런 뉴스들은 기계가아닌 우리가 판단해야 한다. 그 뉴스가 보도한 악,호재 여부와 그 크기, 그리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차이다.이 능력만큼은 기계가 하질 못한다. 직관을 갖고있는 인간이 기계보다 우월하다. 그리고 우리가 그 선매수자들보다 늦든 빠르든, 읽고 개개인이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물이 반컵이 있어서 그게 반컵이나 있나, 반컵밖에 없나 라고 인식하는건 사람들이 갖고있는 고유능력이다. 그래서 그 신문이 거짓이 아닌 이상은 가치가 있다.
그리고 그 확률, 매우 중요하다. 만약 어떤 사건이 압도적으로 일어날 때, 그리고 어떤 사건이 압도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때, 이 사건이 일어난 반응과 충격은 전자는 반응이 무덤덤 할거고 후자는 충격이 무지막지하다. 블랙스완처럼 말이다. 각각 예를 든다면 전자는 조금 흥미 있는 정도이고 압도적으로 낮아 일어나지 않을 확률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이 일어난다면, 그 충격은 가히 기하급수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보자, 대학교에서 내가 공부를 학점을 A+맞을정도로 열심히 하고 실제로도 A+를 맞았을 때, 그 반응은 어떨까? 확률은 제쳐두고서라도 자신이 성적은 알수가 없다 라는 거다. 다만 열심히 했기에 A+맞을 기대치가 크고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거다. 다만 모두가 열심히 했었고, 서술형에서 재수없게 점수를 틀려 낮게 받을수가 있다. 이때 충격은 내가 A+만큼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클 것이다. A0로 나온다면 짜증이 날 거고, B영역으로 간다면 더 클거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내 막역지우가 평소에 엄청 안좋은 병을 앓고있다가 급격하게 호전되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하자. 그럼 당신은 그 친구는 평소에 안좋은 병을 앓고 있었고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으니 사망했을거라 생각하고 별 반응도 하지 않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행복할 것이다. 기적적인 반전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 친구가 '평소에 잘 지내는데 그 다음날에도 잘 지내고 있다'라는 소식을 듣는다고 하자. 특별한가? 아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압도적으로 그 친구는 그 다음날에도 살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압도적으로 높은 확률을 100%처럼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사고는 언제나 일어난다. 강도를 만났거나, 흔히 말하는 삥을 뜯겼다거나, 뭘 잘못먹어 병에 걸렸다거나, 차와 부딪혀 안전사고가 날수가 있다. 낮은 확률일지라도 확률은 확률이다. 수학에서 말하는 확률은 0에서 1까지이고 그 안일어날거라고 하는 확률은 마치 내가 복권에 당첨이 안될 확률이나, 보렐이 말한 확률법칙처럼 안일어날 극히 적은 확률일지라도 개연성이 충분하다면 일어난다. 개연성이 충분하면 언제든지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런 확률은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론으로도 가능하다. 압도적으로 확률이 높다 라는건 개연성이 충분하고 가능성 수가 많다라는 거고, 확률이 낮으면 그건 개연성이 적고 가능성 수가 적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그 압도적인 낮은 확률은 결코 안일어나지 않는다.
교수님이 한 뜻을 다시 보면, 이런 시장을 질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단지 압도적으로 높은 확률만 갖고 얘기하셨을 뿐이다. 게다가 교수님은 압도적인 낮은 확률은 언급하지 않으셨다. 심지어 경계를 하지 않으시는 듯 하다. 압도적인 낮은 확률, 그러니까 교수님께서 언급한 시장에서 질 확률은 언제든지 있으며 그 예가 87년, 08년, 그리고 지금 2020이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벌고 있다 한들, 그 작은 확률이 블랙스완처럼 일어나 우리가 벌었던 돈을 다 쓸어갈 수가 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 뉴스에 나온 내용처럼 옵투스 투자운용사의 현재 실적이라 생각한다.
위에서 쓰신 주식으로 돈벌기는 정말 운이다. 87년처럼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블랙먼데이가 와서 벌고 있던 돈을 날려버릴 수 도 있고, 08년처럼 쏠림이 발생해 금융위기가 올 수도, 그리고 한일무역으로 안좋을 확률은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맞고있는 2020에 코로나로 인한 금융폭락도 올 수 있다. 그래서 사건은 항상 우리가 예측하는걸 무색하게 한다. 교수님이 메트릭 스튜디오를 통해 얘기한 내용들이 틀리다 라는 건 아니다. 다만 그 교수님께서 지켜본 그 결과가 너무 표본이 적고 너무 확신에 차신듯한 내용들이 많아서 그렇다. 게다가 전혀 낮은 확률은 언급이 없는걸로 봐선 너무 한국시장을 만만히 보신 게 아닌가 싶다.
메트릭 스튜디오, 문병로교수님이 운용하는 옵투스자산운용사다. 책이 출판된 시점이 2016년 상반기이니까. 2016년에는 증권평가 처분이익이 증권평가 손실보다 +5억이상 많았지만 2017년에는 +3억, 2018년에는 0억, 작년 2019년에는 -12억, 2020년 상반기에는 영업손실 -16억이다. 지금즈음이면 아마 10년정도 현업에 계신 듯 한데, 한때 퀀트가 인기이던 시대에 르네상스처럼 나오신 선두주자에서 달리는 분이 실적이 이러니 체면이 구겨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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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시장에서 채용되고 있는 알고리즘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직 추상화 레벨이 그리 높지 않다. 2015년쯤 되면 적어도 뉴욕이나 런던 거래소의 90% 이상은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차지할 것이다. 우리 나라도 이러한 추세로 갈 수밖에 없다. 이 전쟁을 미리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다시 금융 전쟁에서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이 전쟁은 기존에 월스트리트를 장악하고 있던 전문가 집단이 전혀 유리한 게임이 아니다. 세계는 지금,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 초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왜 금융 후진국을 자처하면서 겸손을 떨고 있는가!
정말 체면을 구겼다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출처<사진 출처 2장은 모두 더 벨 뉴스에 있습니다.>
내 생각: 이 내용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이므로 불확실한 예측에 대해서는 별로 적고싶지 않다. 식민지가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현 추세만 그럴 뿐이다. 그리고 굳이 시스템 알고리즘 자동매매 없이도 그리고 이런 트레이딩 사이에서도 손으로, HTS로 돈벌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까진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인간이 갖고있는 직관과 판단, 그 냉철한 판단과 칼캍은 계산능력을 가진 알고리즘도 결국 인간이 만든다는 점, 낮은 확률은 언제든지 개연성만 높으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싶다.
다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는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다음에는 이 주제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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