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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에 경계선을 그을 수 있을까요?

서울플렉스 2020. 7. 9. 20:01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 시스테머는 자신의 지식영역을 어디까지 확장시켜야 하나? 처음에 나는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하려면 알고리즘과 데이터과학, 퀀트 이 세분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다. 너무 알아야 할 지식들이 많았다. 오히려 혼란스럽다. 처음에는 주식을 하고자 주식차트 관련 책을 읽었지만, 아무래도 주식을 하려면 최소한 경제지식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나는 경제학지식이 전무해서 금리와 원자재를 읽기 시작했고,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경제경영도서들을 몇권을 읽어보았다. 학위과정을 경제학으로 공부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몇권즈음 읽다가 시장실패라는걸 보고나서 경제학과 주식 세상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비롯한 주식투자가들은 경제가 자주 이론과 틀리다는 사실들을 강조하며 경제학보다는 사람의 심리를 강조했다. 그래서 사람의 심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는 심리에 관련된 책을 몇권 읽기시작했다. 그때 게임이론을 처음 알았다. 그러다가 행동경제학도 알게되었고, 이때 군중심리 책을 이제야 접했었다. 그러다보니 생각을 하게되었던 게 있는데, 사람의 심리는 뇌가 명령하는 신경과 무관하지 않다는걸 알고나서 신경경제학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보니 퀀트인 계량경제학에 도달했고, 시계열과 비시계열을 보았다. 어디까찌 지식을 알아야할지 몰랐다. 물리학은 복잡계때문에 해야한다. 그리고 나는 우연치 않게 읽었던 양자론책에서 통계열역학 분야가 나왔는데 이게 통계물리로 복잡계에서 중요하게 다룰 줄은 몰랐다. 선형대수와 비선형대수학을 학습해야 한다는 걸 예상은 했지만 점점 넓어진다는 사실이 부담스럽다. 많이 아는건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그걸 얼마나 잘해야 하느냐기 때문이다. 수학도 꽤나 압박스럽다. 내가 배웠던, 예상했던 수준과는 너무 달라 어려웠다. 매트랩으로 계산한다 하더라도 최소한은 수학식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함수의 선이 굽어질수록 수학도 이해하기 어려워졌다. 그러면서 시스템 다이내믹스와 데이터R, 통계학이 내 앞을 기다리고 있다. 어쩌다보니 복잡계 하나때문에 자연스럽게 물리학에 대해서도 다시공부해야 함을 느꼈다. 사람이 생각을 만드는 철학은 말할가치도 없이 중요하다. 


철학은 동양과 서양으로 구분하였고 동양은
한비자와 장자, 묵가 세사람만 공부하기로 했다.

서양은 아직 머리가 무식해서 그런지 잘 아는 사람이 없지만 지금 한국의 상황과 더 엮으려한다.
군중심리를 읽었으니 대중들, 플라톤과 중우정치를 읽으려한다.

지식의 경계선을 긋고 공부한다는게 매우 어렵다.이세상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학문분야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모두 중요하다.


아직 프로그래밍 C만 할줄 알지 파이썬도 해야하고 크롤링인지 백테스트인지 해야한다는 사실에 인생은 짧고 학문은 길다 라는걸 느꼈다. 24시간이 정말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